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급 부문의 충격으로 야기된 물가 불안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한나라당과 5개 정부부처 간 물가안정대책 당정회의에서 "올해 물가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국제 원자재값 상승, 중국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생활에 밀접한 물가가 오르면 서민 체감경기가 개선되기 어렵다"며 "선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인플레 기대가 커져 올해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오는 13일 발표할 물가안정대책에 대해서는 "농수산물과 지방 공공요금, 대학등록금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항목을 중심으로 장단기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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