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작년 12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점포별 실적을 보면 전점이 고른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점은 16.9%, 본점 15.7%, 영등포점 25.4% 등으로 서울권 전 점포가 두자릿수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부산 센텀시티점과 경기점도 각각 30%, 17.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군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시즌 오프 행사의 호조로 해외명품 장르가 31%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등 선물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스카프와 액세서리 등 잡화 장르도 25.4%의 신장율을 보였다.
패션 부문에서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됨에 따라 여성 캐쥬얼 장르가 26.2%, 남성 캐쥬얼이 24.9%, 아웃도어가 55.2% 신장하며 매출을 주도했다.
신사복도 13.2% 신장했다.
생활 부문도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이 널리 확산됨에 따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29.4%의 신장율을 보였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장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연말 선물 수요가 많아졌고 한파로 인한 패션 상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 "1월에도 정기세일과 설 선물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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