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외홀딩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JW홀딩스가 그룹 매출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은 "국내외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외홀딩스가 JW홀딩스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JW홀딩스는 오늘(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종호 회장과 이경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JW중외그룹 뉴 CI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은 "JW는 지난 65년간 중외의 역사를 뛰어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
"JW는 세계로 뻗어가고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우리의 기상을 표현한 새로운 CI이며, <Jump to the World>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담은 슬로건으로 앞으로 그룹의 지향점이자 임직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JW홀딩스는 자회사인 중외제약과 중외신약 등의 국문과 영문 사명에 JW를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중외홀딩스는 JW홀딩스로, 수액 생산을 담당하는 (주)중외는 JW생명과학으로 사명이 변경됩니다.
또, 당분간 브랜드 자산이 필요한 중외제약은 JW중외제약, 중외신약은 JW중외신약으로 표기하며 순차적으로 JW제약과 JW신약으로 바뀌게 됩니다.
JW홀딩스는 올해 차세대 항생제의 선진국 시장 진출과 무차입 경영 진입, JW중외제약의 Wnt 표적항암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 등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성권 JW홀딩스 부사장
"Wnt, 새로운 신약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을 할 것이구요. 그동안 많이 준비했던 이미페넴이나 수액 수출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2천500억원을 들여서 당진 공장을 건설했고, 당진 공장은 글로벌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져놓았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중외제약에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지난해 8천억원대의 그룹 매출을 달성했던 JW홀딩스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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