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2011년 새해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경제도 계속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해 화두로 정한 일기가성(一氣呵成.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미루지 않고 이뤄야 한다)을 언급하며 "서로 단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국민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한해 참기 힘든 일도 있었지만 기쁘고 보람있는 일이 더 많았다"면서 "우리의 국운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어려운 가운데 수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이 됐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중심국가의 하나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연합(EU),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토는 작지만 경제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자유무역의 중심국가가 됐다"면서 "국민 모두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성과"라고 감사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새해에는 온 가족이 행복하고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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