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미디어 통합법인인 CJ E&M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성장 기대감으로 미디어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현재 온미디어가 13.56% 급등한 것으로 비롯해 CJ인터넷(13.10%) 엠넷미디어(12.76%) 오미디어홀딩스(8.7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그룹은 CJ미디어와 온미디어 등 6개 미디어 계열사를 CJ E&M으로 통합하고 종합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지난 7일 상암동 E&M센터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J E&M은 원소스멀티유즈, 협상력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고정비 절감 등으로 시너지가 극대화되면서 2015년까지 연평균 22% 성장해 매출 3조원에 달하는 아시아 제일의 콘텐츠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9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오미디어홀딩스가 갖고 있는 온미디어지분 15%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이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최적의 채널(PP) 포토폴리오 구축에 의한 광고매출 극대화, 해외 판권의 통합구매에 의한 비용절감, 조직통합에 의한 판관비 효율화, 자산 매각에 의한 통합법인 재무구조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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