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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1월 날씨 특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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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의 지난 달 매출이 추운 날씨로 인한 패팅 점퍼와 모피 등 의류 판매 증가로 큰 폭의 외형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전점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보다 매출이 19.7% 신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추위가 지속되면서 패딩과 코트, 모피 등의 겨울의류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등의 상품군이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2개 점포의 지난 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 영향으로 코트와 패딩점퍼 등 겨울의류가 활발히 판매되면서 아웃도어와 영패션 등 의류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달 날씨 영향으로 의류와 잡화 등 겨울 상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신장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지난 달 겨울 시즌 상품 판매가 일어나면서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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