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에 성공했다.
26일 효성 주가는 전날보다 9000원(7.79%)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0.87% 오른 11만6500원에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장중 9.09% 상승한 12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효성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효성의 3분기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나 4분기 중공업 추정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4분기 이후 중공업과 섬유(스판덱스)의 성장·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 수익원이 산업 내 과점 중심의 경쟁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도 효성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4분기에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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