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2분기, 손해율 악화로 실적이 콘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11월부터 매수 타이밍을 모색해봐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박용미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손해보엄주들 순익은 2481억원으로 콘센서스 대비 25.3% 하회,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완전히 정점을 찍고 지나간 것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폭설 등에 따른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센티멘탈적으로 손해율 뉴스에 대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결국 손해보험주들의 주가상승 관건은 보장성 장기보험의 성장성 회복에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흐름은 연말까지 손해율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지만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탑픽으로는 메리츠화재(목표가 1만1500원)와 삼성화재(26만7000원)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안정적 보장성 장기보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메리츠화재의 투자 메리트가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는 이유와 "10월말 AIA 생명 홍콩상장에 따른 외국인 수급부담요인에도 불구,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는 점이 투자 매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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