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6일 롯데삼강의 파스퇴르유업 인수와 관련, 영업 시너지가 뚜렷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조기영 책임연구원은 외형확대와 영업시너지, 그룹사 활용한 성장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인 5일 롯데삼강은 파스퇴르유업 지분 100%를 600억원에 투자,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 연구원은 "파스퇴르유업은 1987년 설립된 8위 유가공업체로 백색시유, 유아식, 분유 등을 생산판매, 2009년 매출액과 영업적자 각각 1322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삼강의 인수효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롯데삼강, 웰가, 파스퇴르유업의 2010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파스퇴르유업의 연간 실적을 온전히 반영할 경우 인수 이전에 비해 33.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롯데삼강은 생크림, 빙과 등 주요 제품군의 원재료인 우유와 탈지분유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파스퇴르유업은 잉여원유의 고정적 공급처가 생김으로써 양사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롯데리아, 호텔롯데 등 계열사 활용한 신규 매출 창출이 예상되고 향후 롯데삼강이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사업에 진출할 경우, 유가공사업 동반확장도 가능한" 점을 꼽았다.
롯데삼강에 대한 총평으로는 "지난해 9월 롯데쇼핑 식품첨가물 사업과 이번 파스퇴르유업 인수를 통해 M&A 를 통한 장기 성장성 강화 전략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이 순자산대비 5.5배 수준이나 2010년 예상 부채비율이 38.9%에 불과, 재무적 부담이 낮고 인수후 영업정상화에 따른 빠른 이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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