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여름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은 최소 3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까지 크게 증가해 여행업계의 함박웃음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행업계가 해외 여행 증가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은 모두 246만명 정도.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관광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도 112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때문에 하나투어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보다 89% 증가했으며, 최대 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보다도 8% 넘게 증가했습니다.
모두투어 역시 2007년 실적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합니다.
이처럼 여행업계에 부는 훈풍은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인구대비 25%에 불과한 여행수요가 경제위기나 신종플루와 같은 외부 충격이 없는 한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기윤 하나투어 팀장
"4분기 뿐만 아니라 내년, 향후 몇 년 동안 외부적인 큰 충격이 없는 한 여행산업 자체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최근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여행업계에는 호재.
10월과 11월의 예약률이 지난해 보다 최소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렇듯 살아나는 여행 수요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
남은 4분기에도 여행사들의 즐거운 비명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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