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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놀라운 실적 그러나 모멘텀은 고민..''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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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이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모멘텀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6일 발표된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먼저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한 9415억원, 영업이익은 106.4% 증가한 1736억원이다.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력 선종인 PC(프로덕트 탱커) 건조량 비중이 높아지며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건조량이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기준 22억달러 수주실적 등 탄탄한 수주실적과 놀라운 이익 증가세 등 최근의 주가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상반기, 목표 수주량의 대부분을 채웠고 하반기에는 벌크선 신조선 발주 감소로 수주 환경도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주 사이클 하락이 주가 흐름에 부담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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