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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대형마트 대비 8.7%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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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 등에 비해 주요 품목의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6월 22일에서 2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25개 지역의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과 동일 상권에 포함된 대형마트, SSM 간 36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8.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전통시장은 총 36개 조사품목 중 83.3%에 해당하는 30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나 SSM에 비해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가장 가격 차이가 컸던 품목은 김으로 대형마트 대비 31.9%, SSM대비 20.1%나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생육의 경우 가격이 14.5%나 낮았습니다.

이중 생닭은 2분기 가격조사결과 전통시장은 평균 6,207원을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는 6,937원, SSM은 6,742원을 기록해 평균 9.2%의 가격 우위를 보였습니다.

삼겹살과 계란은 각각 9,559원, 4,152원으로 대형마트나 SSM 대비 평균 2.9%와 9%의 가격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시장경영진흥원의 정석연 원장은 “전통시장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도 전통시장의 가격 우수성과 품질 우위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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