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8일 지역내총생산(GRDP)의 2008년 기준 수도권 명목 경제규모가 495조원으로 전국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GRDP 비중은 4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GRDP 비중은 2002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3년 49.1%, 2004년 48.2%, 2005년 48.2%, 2006년 48.7%, 2007년 48.6%, 2008년 47.8%를 기록하는 등 2006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이유로는 서울, 경기 지역의 성장폭보다 충남 등 수도권 외 다른 지역의 성장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8년 시도별 연평균 GRDP 성장률을 살펴보면 영상음향통신기기 및 자동차 제조업이 호조를 보인 충남이 6.2%로 가장 높았고, 경남(5.7%), 경기(4.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울과 전남이 3.0%였고 제주와 광주는 각각 성장률이 -3.4%와 -0.6%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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