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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내장안테나 패러다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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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휴대폰의 내장안테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완성폰 생산업체들이 신규 모델 개발과정에서 디자인 자유도와 신속한 샘플 대응이 가능한 내장 안테나 생산기술을 속속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프레스 금속판 부착방식의 샘플개발 기간이 7일 이상 장시간 소요되는 반면 이중사출 도금방식의 안테나 샘플 대응은 하루만에 가능하다.

최근 들어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도 이중사출 도금방식의 안테나를 채용한 휴대폰 신모델을 출시를 늘릴 계획이며, 업계에서는 전년대비 약 3배 이상 이중사출 도금방식 안테나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국내 업체가 미국의 T사가 독점해 온 이중사출 방식의 내장 안테나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중사출 도금방식 안테나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ABS 소재를 이중 사출한 부품에 전도성 특수용액을 표면 처리함으로써 간단하게 휴대폰 내장 안테나가 구현된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공정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가 시장수요를 확대시키는 촉발시키고 있다.

또한 최종적으로 완성폰의 슬림화와 경량화를 높여주기 때문에 마케팅 측면에서의 장점도 있다.

국내에서는 클라스타 등이 이중사출 도금방식의 안테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완성폰 업체들의 기술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이들 기업의 안테나 부문 실적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클라스타는 20여명에 불과했던 생산인력이 현재 130여명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2교대로 생산을 하고 있다.

또 완성폰 업체의 이중사출 안테나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1월 60만개 수준에 불과했던 생산물량은 5월 현재 월산 360만개까지 늘었고 오는 7월부터는 월산 규모가 500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업체는 올해 이중사출 방식 내장안테나를 총 3,500만개 이상 납품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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