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3D산업의 핵심인 콘텐츠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D콘텐츠 기반 구축과 제작 등에 총 4천1백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3D콘텐츠 4대 핵심과제에 4천1백억원을 투입해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영화 아바타로 촉발된 3D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전략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이번 계획은 4대 중점과제에 총 4천백억원을 투입해서 2015년까지 영상콘텐츠의 20%를 3D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그런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3D콘텐츠산업의 현주소는 열악한 실정.
전문 인력과 제작 관련 기술 등 기본 인프라의 절대부족으로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3D콘텐츠 육성을 위한 4대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2013년까지 3D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소프트웨어 등의 기반을 구축해 고가의 3D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합니다.
더불어 매년 2천명의 전문 제작 인력도 양성해 3D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불확실성과 수익구조 미비로 인한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천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합니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생태계프로젝트도 추진해 콘텐츠, 서비스, 기기업체가 모두 윈윈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이 밖에도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위한 지원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육성방안을 통한 시장 확대와 고용증대로 3D콘텐츠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3D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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