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두바이 국영기업 파산설 등 미확인 소문으로 급락세를 보이면서 1600선을 위협받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날보다 21.22포인트(-1.31%) 내린 1599.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제한되며 약보합권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장중 두바이홀딩스가 디폴트를 선언했다는 미확인 소식과 북한의 서해안 사격구역 선포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장중 16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의 현선물 매도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엄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가스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는 반면 보험 의약 등 경기방어주만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에서 불안 요인이 나타나며 미확인 소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환율은 장중 등락폭이 확대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7.80원(0.68%) 오른 1158.3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코스피 낙폭이 확대되면서 116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