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외 경기가 회복되면서 적자 기업 수가 2008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증권정보 제공업체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실적을 공개한 12월 결산 상장사 585개 가운데 지난해 연간으로 순손실을 기록한 업체는 88개사로 집계됐다.
전년에 적자 기업이 167곳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으로 급감했다.
이 기간 적자 기업 비율도 28.5%에서 15.0%로 13.5%포인트 낮아졌다.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에는 상장사 3곳 중 1곳이 손실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7곳 중 1곳으로 대폭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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