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12일부터 개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말까지 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확정한 상장기업은 현재까지 총 11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넥센타이어와 코스닥시장의 인지디스플레이가 12일 정기주총 첫 테이프를 끊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이 다음달 말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달 중 총 38개사가 주총을 여는데, 26일은 포스코를 비롯해 22개사가 무더기로주총을 열면서 ''주총 데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3월에도 현대차(12일)를 비롯해 삼성SDI(19일), LG텔레콤(19일), KB금융지주(26일) 등 73개사의 주총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주총에서도 등기이사와 감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정관 변경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 경영권 분쟁과 실적 부진에 대한 경영진 책임문제, 배당금 조정에 대한 문제제기 및 주주제안 등 소액주주들의 권리 찾기,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 등에 따라 주총장의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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