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을 다시 하향 이탈할 경우 기술적으로 1천410선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지난 8일 20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하고 다음날 이를 다시 회복했다"며 "반등 시도에 나선 점은 긍정적이지만 과거 200일 이평선 이탈 이후 시장 흐름은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20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20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가 90% 수준까지 하락하고 나서 단기 저점이 형성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지수 200일 이평선이 1558선이라는 점에서 다시 200일 이평선을 이탈할 경우 1410선 수준에서 단기 저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0일 이평선이 지지가 되면 단기 반등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지만, 다시 200일 이평선을 이탈하면 빠른 속도로 조정폭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단기 저점으로 예상되는 1,410선 수준에서 단기 반등을 노린 매수 포지션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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