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카드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아시아 구조화 금융 작년 결산과 올해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역내 주택저당증권(RMBS)이나 자동차담보대출 ABS의 전망은 안정적이지만, 신용카드 ABS와 싱가포르 상업용부동산저당증권(CMBS)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역내주택저당증권이나 자동차담보대출 ABS 전망이 안정적인 것은 역내 주택저당증권의 급속한 회복과 금융위기 기간에도 건재했던 자동차담보대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 신용카드ABS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지불능력이 잠재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역대 최고수준이라며 금리를 올린다면 카드사용자들의 지불능력이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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