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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상화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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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회사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내년초부터는 새 주인찾기 작업도 본격화 됩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은 해외전환사채권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를 존속시키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 회생안 승인 배경)
-존속가치 1.3조원 > 청산가치 0.97조원
-회생안 수행가능성 양호
-대량실직,협력업체 연쇄부도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를 웃돌고 제출된 회생안을 수행할 수 있으며, 대량실직과 협력엽체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는게 재판부의 설명입니다.

쌍용차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3년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
"회생계획 인가를 계기로 향후 3년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실현을 통한 미래성장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내년초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법원이 회생안을 인가함에 따라 쌍용차는 감자와 출자전환, 채무변제가 차례로 진행되면서 재무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1월부터 M&A 작업 본격화)
더불어 1월부터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새 주인찾기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법적인 절차를 마친 쌍용차의 미래가 장미빛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자동차 산업이 위축되면서 국내외에서 투자자를 찾기도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판매댓수-가동률 개선 시급)
무엇보다 연간 3만대 수준의 판매와 가동률로는 수익률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연구개발 투자와 시장점유율 확대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2010년에 내놓을 신차가 C200 밖에 없다는 점도 약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이주환)
법원의 회생안 인가를 계기로 쌍용차는 정상화를 위해 한숨을 돌렸지만 생존을 위한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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