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7차 APEC, 즉 아세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오전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정상들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방향 등을 논의한 뒤 정상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내일 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500여명이 참여하는 APEC CEO 서미트에 참석해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내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위기 대응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APEC CEO 서미트에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한국 기업인 25명이 참석합니다.
또 이번 APEC 기간에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도 갖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APEC 정상 오찬을 마지막으로 APEC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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