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이은 개발 호재로 문래동 일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대감이 큰 만큼 꼼꼼한 분석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문래동 일대 주택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형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가 문을 연데다 얼마 전 발표된 준공업지역 개발지 중 문래동 일대가 포함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재개발 예정지 지분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인터뷰 - 문래동 일대 공인중개사>
“찾는 분들은 있지만 매물이 없어요. 지금 팔려고 하겠어요? 보상받으려고 기다리는 상황.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고야 물건 내놓을 리 없음”
주변 아파트 값도 상승세입니다.
올해 초 5억원 정도이던 문래 3동 금호어울림 109㎡는 지난주 5억7천 8백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주변에 있는 115㎡ 문래자이도 한달만에 2500만원 오르며 7억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투자가치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변수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인터뷰 - 채훈식 / 부동산 써브 리서치팀장>
“개발 방식 확정되지 않았고 시간 얼마 걸릴지 측정불가. 이미 가격에 많이 선 반영돼 있어 투자시 분석과 비교 필수”
강화된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래동.
서울시의 서남권 르네상스 발표와 함께 낙후된 준공업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문래동 일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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