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7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지역 가구당 소득이 4.9% 오른 반면, 아파트 가격은 22.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8일 통계청과 국민은행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서울의 3.3㎡(1평)당 아파트 가격은 1천722만원으로 지난 2006년 7월 1천404만원에 비해 2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비해 이 기간에 서울 전체 가구의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3천836만원에서 4천24만원으로 4.9%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자치구별 아파트 가격 증가율은 노원구가 59.9%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 38.3%, 중랑구 37%, 도봉구 33.6%, 금천구 31.7%, 성북구 29.2%, 강서구 27%, 관악구 26.4%, 은평구 25.8% 등의 순이었습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