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경기확장기를 대비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회복 초기의 징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환자도 회복 초기에 더 신중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경제가 미세한 회복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국가들도 출구전략은 내년 상반기에나 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재계는 보다 더 희망적으로 과감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만 회복기 이후 한국경제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발사된 나로호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역사를 길게 보면 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 발전하는 나라라며 첫 위성이 반 정도 성공한 것도 길게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위성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실망하지 않고 더 힘을 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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