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이처럼 저명한 경제 석학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는 창사 1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채주연 기자가 지난 10년간 한국경제TV가 걸어온 길, 성장 일기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IMF 사태 속에 증권금융방송으로 첫 발을 내딘 한국경제TV.
어려운 경제방송보다는 빠르고 정확한 증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했지만 해마다 그 규모가 성장하면서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 1위 증권경제 전문 방송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케이블TV로 전파를 탄 지 1년만에 북중미 지역에 실시간 위성방송을 개시하며 해외 교민들을 시청자로 흡수했고, 이어 디지털 위성방송과 DMB 방송까지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출범 초기 온라인 서비스를 모태로 인터넷사업을 확장하며 모바일,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 이르기까지 통합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성호 / 금융투자협회 상무
"한국경제TV는 한국 증권시장이 선진화 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줬다. 특히 증권시장이 어려울수록 투자가들이 냉정심을 잃지 않고 기업가치 투자에 맞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 과정에서 투자가 뿐 아니라 기업들도 큰 힘을 얻었다. 계속 주식투자를 함으로써 기업들도 자금 조달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됐다.
한국경제TV는 블룸버그나 CNBC와 같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금융방송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앞으로도 투자문화 창달과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케이블 방송 가시청자 1천200만명, 인터넷 전문가방송 사이트인 와우넷 회원은 60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02년 200억원이었던 연 매출은 6년만에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한국경제TV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증권경제방송 분야에 신규 채널들이 속속 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2년간 시청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맞춰 투자가들의 기법과 수준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경제TV가 다양하고 빠른, 속보성으로 다양한 정보전달 수단으로 투자가들, 자본시장과 함께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경제TV는 앞으로도 케이블TV를 기반으로 인터넷과 교육, 의료부문으로 영역을 넓히고, 컨퍼런스, 실전투자대회 등 부대사업을 확장해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15년에 완공되는 서울의 랜드마크빌딩 ''상암 DMC''로 본사를 이전, 제2의 성장기를 맞게 됩니다.
<기자 스탠딩>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우리 경제의 희노애락을 함께해온 한국경제TV. 10년의 발자취를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증권경제전문방송, 정보의 매카로 거듭나게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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