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조정을 받았지만 1400선은 지켜내며 마감했다. 하락한 미국 증시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속에 시장의 에너지는 소진된 모습이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형주 위주로 접근하거나 가벼운 종목들 위주로 단기매매로 진행하는 등 저마다 전략을 달리했다. 특히 1위인 하나대투증권의 심양섭 과장은 오늘 매매로 수익률90% 달성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어제 85% 수익률을 기록했던 하나대투증권의 심양섭 과장은 오늘 89%까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매매는 많지 않았지만 어제 매수했던 기아차가 수익률 확보의 1등 공신이었는데,
기아차의 누적수익률은 오늘 장 마감을 기준으로 5%를 넘어섰다. 오전에 1%대 수익으로 매도한 삼성이미징을 재매수했고, 이 종목이 오후들어 급반등하면서 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어제하루 매매를 쉬었던 한화증권의 문기웅 과장도 오늘 활발하게 매매를 진행하면서 74%대 수익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에서 1%, 삼호에서 3% 이상의 수익을 얻었고,
유진투자증권에서는 2%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밖에 오늘 상한가에 들어간 엔씨소프트와 엠게임 등 게임관련주들을 편입하면서 상한가 종목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SK증권의 김춘석 차장도 이틀 연속 성공적인 매매를 진행했다. 수익률은 60%를 넘어서면서 2위를 맹추격하는 모습이었다. 김 차장은 최근 에이치엘비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종목에서 높은 매매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보유하고 있던 에이치엘비를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로 매도한 후 재매수 하는등 관심은 이어졌다.
삼호에서도 장중 변동성을 이용해 7% 이상의 수익을 얻었고 이밖에 파워로직스와 케이프, HS홀딩스를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중위권 참가자들 중에서는 오랜만에 순위 변동이 있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정환 지점장이 장용혁 차장을 밀어내고 새롭게 5위권 내로 진입했다.
오늘 옵토매직과 농우바이오 두 종목을 매수했다. 그동안 손실이 컸던 도이치모터스 나머지 잔량을 -12%대 손실로 전량 정리하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롭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모습이었다.
대우증권의 김민재 차장은 오늘 급락했던 두산을 장마감을 앞두고 매수해 짧은 시간에 수익을 얻었다. 재료 노출 이후 낙폭이 줄어들면서 두산에서 2% 이상의 수익을 얻었고, 대한전선에서도 4% 이상의 수익을 얻는 등 오늘장 매매 성공률이 높았다.
우리투자증권의 제갈진석 지점장은 오늘 조아제약을 2%, 국제약품을 25%의 높은 수익률로 일부 매도하고 뷰웍스를 신규 매수했다. 제갈 지점장의 보유종목은 슈프리마와 국제약품, 조아제약, LG디스플레이, 한국기술투자 증 총 6종목이다.
[참가자 수익률 및 보유종목현황] 5월 12일 종가기준
1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89.28 기아차, 삼성이미징
2 문기웅 한화 증권 74.14 JS전선, 한국내화, 유니켐, 엔씨소프트, 엠게임 ..
3 김춘석 SK증권 59.95 HS홀딩스, 에이치엘비, 파워로직스, 케이프
4 김달곤 HMC투자증권 40.85 서울반도체
5 김정환 동양증권 31.37 에코에너지, 농우바이오
6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27.27 SK브로드밴드
7 제갈진석 우리투자증권 24.84 국제약품, 한국기술투자, LG디스플레이, 조아제약, 슈프리마 ..
8 김민재 대우증권 21.32 나노트로닉스, LG하우시스
9 이종곤 대신증권 4.38 삼성전자, 빅텍
10 박성천 현대증권 -0.31 한국기술산업, 현대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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