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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소비재업종, 환율따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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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부터 KT&G, 롯데쇼핑 등 소비재업종 대표주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환율영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환율 급등으로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외국인관광객 급증, 해외소비 감소 덕을 톡톡히 본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유통업체들 같은 경우에는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국민들이 해외로 덜 나가게 되고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수요증가 효과를 보게되는 것이고요."

다만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고 뚜렷한 소비회복이 없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음식료, 생활용품 업체들은 환율 직격탄으로 1분기 실적은 부정적입니다.

원가부담이 만만치 않았던 CJ제일제당과 하이트맥주가 특히 부진할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중국법인의 100% 매출신장을 보인 오리온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G의 경우에 수출이 60% 늘어 내수부진을 그나마 상쇄시켜줄 것으로 분석입니다.

화장품업체 가운데도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LG생활건강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내여행객이 늘면서 화장품 수요증가 덕을 본 아모레퍼시픽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다 위안화 강세와 더불어 중국에서의 매출이 원화기준으로는 80% 늘어나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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