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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마감] ''지표호재'' 하루 만에 다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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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은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내구재 주문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고, 지난달 신규주택판매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9포인트 상승한 7749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포인트 오른 1528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7포인트 상승한 8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반도체와 생명공학 업종이 1.3% 정도 각각 상승했고, 네트워킹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넷과 하드웨어, 텔리콤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통업종은 은행 업종이 5%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증권과 항공 업종도 3%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과 자동차 업종은 0.2%씩 각각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구제자금을 다음달까지 갚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6.6% 올랐습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구제자금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신용등급을 한단계 내렸는데요,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또 내구재 주문이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산업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알코아가 5.4% 크게 올랐고, 제너럴일렉트릭(GE)도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신규주택판매 역시 예상 밖으로 크게 증가했는데요, 톨 브러더스가 3.2% 상승하는 등 주택 관련 업체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1달러 내린 배럴당 52.77달러를 나타냈습니다.

금 가격은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4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2달러 상승한 935.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최근 중국과의 기축통화 논란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1.33센트 오른 1.36달러를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하락세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날보다 18포인트 내린 1,740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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