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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석유화학산업 중국 수출 부진 심화"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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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석유화학산업의 중국 수출 부진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충남지역 석유화학산업의 대 중국 수출(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해 12월 마이너스로 전환(-11.1%)된 이후 올해 1∼6월 중에는 -22.2%(전국 -18.2%)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올해 6월 중에는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소폭 플러스(4.1%)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산업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월 81.3%에서 올해 6월 77.5%로 하락했다.

품목별로도 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초유분, 중간원료, 합성수지 등 대부분품목에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지역 주요 기업들은 수출 부진에 맞서 M&A, 대규모 첨단설비 투자 등을 통한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4월 말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하고 기존 한화케미칼과의 계열화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LG화학은 대규모 첨단설비 투자를 통한 공정 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런 노력에도 충남 석유화학의 대 중국 수출 부진이 중국의 성장세둔화와 자급률 상승 등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해 당분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전망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충남경제의 높은 중국 의존도 등에 비춰 대중국 수출 부진은 향후 지역경제 전반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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