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오는 11월 열리는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earable Computer Contest, WCC)'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이동 중에도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체 또는의복에 착용할 수 있게 제작된 컴퓨터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스마트 패션을 통한 간편한 생활'(smart Fashion to the simple Life)을 주제로 지정 공모와 아이디어 공모로 나뉘어진행된다.
'지정 공모'는 IT와 패션을 결합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작품으로제작하는 대회로, 본선에 진출한 15개팀에는 15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와 삼성전자의스마트 IT 기기 등이 제공된다.
'아이디어 공모'는 주제에 제한 없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는 대회로, 본선 진출팀은 실물 크기의 모형을 제작해 본선대회에 전시할 수 있다.
오는 5월23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ufcom.org)를 통해 접수한다. 지정공모는 전국 대학(원)생이 팀을 이뤄서, 아이디어 공모는 자격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104개팀이 참여해 일인칭 컴퓨터 게임을할 수 있는 '웨어러블 보이'를 제안한 충남대 'Jump(점프)'팀이 대상인 미래부장관상을 받았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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