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로과학위성과 아리랑 5호, 과학기술위성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데 이어 내년에는 아리랑 3A호가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적외선 카메라와 광학관측 카메라를 동시에탑재한 다목적 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내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현재 조립을 모두 마친 상태로,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1t급 저궤도 위성인 아리랑 3A호는 지난해 일본에서 쏘아 올려진 아리랑 3호와같은 광학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눈에 보이는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적외선 기능이추가돼 야간에도 지상의 열을 감지할 수 있다.
성능은 해상도 70㎝급인 아리랑 3호보다 뛰어난 서브미터급으로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정밀한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12기의 공공 인공위성을 보유한나라가 된다.
특히 공공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항공우주연구원이 아닌 민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아리랑 3A호의 본체 개발을 맡아 위성 본체 제작기술의 산업화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우연은 "탑재체 개발과 위성 조립, 성능 시험 등을 지원해 내년 하반기에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아리랑 3A호 본체 제작 기술을 산업체에 이관함으로써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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