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가 치러진다.
29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1일 동구 가양동 아침마을아파트 16개 동(10선거구) 대표를 뽑는 선거가 스마트폰과 PC 등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아 아파트 입주민 1천22명은 당일 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종전 방식대로 기표할수 있을 뿐 아니라 투표소에 오지 않고도 집이나 가정에서 스마트폰 및 PC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투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중앙선관거관리위원회와 KT가 지난 6월 4일 '온라인 투표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이후 적용되는 첫 사례다.
김기봉 대전선관위 사무처장은 "이 방식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손쉽게 투표에참여할 수 있어 투표율을 높일 수 있고 투개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며 "투표율저조로 대표성에 문제가 있었던 동 대표 선거 등의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선관위는 아파트 동 대표 선거는 물론 초·중·고등학교 선거 등에도 이 방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