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소양강댐 등 전국 17개 다목적댐 주변지역에 125억원을 투입, 이 지역 노인복지서비스 및 노년층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K-water는 고령화가 심각한 다목적댐 주변지역 지역특성을 고려, 노인복지 재원을 지난해(86억원)보다 1.5배 확대했다.
다목적댐 주변지역 거주인구 중 60세 이상 인구비율은 평균 30%로, 전국 평균 11%보다 19%나 높다.
K-water는 현재 다목적댐 8곳에서 운영하는 '효나눔복지센터' 시설을 개선, 물리치료·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무료 급식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저소득 독거노인 가사간병 서비스 등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을 모든 댐주변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열린의사회, 한의사협회 등 의료봉사 전문단체와 연계한 양·한방 진료 서비스와 건강검진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노인복지의 단순한 수혜대상이던 다목적댐 주변 노년층의 소득창출을 통한 안정적인 생활 보장과 일자리 나눔을 위해 댐주변 마을가꾸기 사업 및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 올해 약 1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거주 노년층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K-water 김건호 사장은 "노인 복지서비스와 노인 일자리창출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댐주변지역 청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미래세대를 위한 육영사업과 다문화가정 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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