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전 세계가 인프라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굴삭기 생산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두산밥캣[241560]에 대한 기업평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용희, 양영모 연구원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 세계 인프라 투자규모는 올해 4조3천억달러에서 내년에 4% 이상 증가하고 2020년은 1년 전보다 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소개했다.
두 연구원은 "미국은 낙후된 도심을 재정비하고 고속도로 등을 재건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려 하고 있고 중국은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도 2020년까지 5천억 유로, 2022년까지는 6천300억 유로로 각각 유럽기금재정지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인도 역시 7%대의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재정정책을 통한 인프라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인프라 투자 확대는 결국 중장비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두 연구원은 내년 전 세계 굴삭기 수요는 9.6% 성장한 34만5천대가 될것으로 추정하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목표주가로 각각 1만3천원, 4만3천원을제시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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