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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외국인 '바이 코리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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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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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0일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뒤 양적완화를 축소하거나 자산매입 기간을 연장하는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ECB의 통화정책 회의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게 했지만 향후상당 기간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향후 정책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채권 매입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CB의 테이퍼링에 따른 시장의 충격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회복 가능성과 주요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기조는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글로벌 유동성을 보강하는 동시에 위험자산으로 자금이동 가능성을 높이는요인이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이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 역시 외국인 매수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작년 말과 올해 초 나타난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자금이동은 빠르게 완화됐고, 오히려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브라질 등 외환위기를 걱정했던 신흥국에서는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있다.

    그만큼 자금유출 우려가 줄어들었고, 신흥국의 환율과 물가가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신흥국 경기회복의 초입이다.

    연초 이후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자 신흥국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개선 가능성과 신흥국 중심의 재정확대 정책 등이신흥국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 여건도 나쁘지 않다.

    올해 국내 기업의 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연간 150조원 부근에 이를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선진국 및 여타 신흥국에 비해 30~60% 가까이 할인된 수준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코스피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이다.

    (작성자: 마주옥 한화투자증권[003530] 투자전략팀장 majuok@hanwha.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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