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은 4일 사원총회를 열어 김영식 부회장을 새 CEO(최고경영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2003년 삼일회계법인 CEO를 맡아온 안경태 회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지만 조기에 물러나게 됐다.
안 회장은 최은영 전 한진해운[117930] 회장에게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관련 정보를 알려줘 보유 주식을 매각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사퇴설이 나돌았다.
김 부회장은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삼일회계법인 세무·감사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2004년 회계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두 달가량의 업무 인수인계 기간를 거쳐 오는 12월 1일부터 CEO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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