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두산엔진[082740]이 두산밥캣의 상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와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선박용 엔진을 만드는 두산엔진은 조선업의 불황에도 내부 원가절감과 체질 개선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밥캣 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로재무구조 개선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두산엔진은 하반기로 갈수록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선박용 엔진보다 수익성이 뛰어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엔진의 투입 비중이 하반기부터 높아지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그는 두산엔진이 올해 실적 가이던스(전망치)인 매출 8천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두산엔진이 보유한 밥캣 지분증권의 가치는 4천900억∼5천900억원 수준으로, 구주 매출로 유입되는 현금은 1천700억∼2천억원이 될 것"이라며 밥캣 상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다음 달 6∼7일 수요 예측을 거쳐 같은 달 12∼13일 일반 공모를 실시한 뒤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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