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주 전부터 알려진 뉴스이지만, 최근 들어 영국 내에서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의견이 찬성과 반대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는모습이다.
상식적으로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아 있는 것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영국의 EU 탈퇴가 이주민 유입을 줄이고, 젊은층의 일자리 증가 등 정치·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리면서 쉽지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유럽에서 불거진 테러도 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반감을 일으키면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다만, 적어도 세 가지 측면에서 브렉시트는 현실화되기 어려워 보인다.
첫째,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너무 크다. 우선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연간으로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장기간에 걸쳐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연간 -1.5∼-2.5%, 노무라는 -2.0%를 예상하는 등 대부분의 경제예측기관이 성장률 하강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둘째, 영국 증시는 폭락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리스크 분석기관이 시행한 브렉시트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영국 증시는 2∼3개월 안에 최대 2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영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전체 고용의 3.9%, 전체 부가가치의 7.9%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충격을 피할 수 없다.
셋째, 영국 내 금융기관 중 30∼40%가 EU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영국은 수백 년간 이어온 유럽 내 금융허브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투표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투표일(현지시간 23일)이 다가올수록 위기감이 커지기보다 상식적인 선에서의 정상적 흐름(브렉시트 반대)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단기 이벤트에 휘둘리기보다 조정 시 매수관점에서 경기민감 가치주 편입을 늘릴 시점이다.
(작성자: 강현철 NH투자증권[005940] 투자전략부 이사. clemens.kang@nhwm.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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