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7일 작년 말 급증한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올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며 건설사들의 실적 훼손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5만4천가구로 0.1% 줄어 감소세를나타냈다"며 "미분양 물량은 5∼6월 분양 집중으로 단기적으로 늘었다가 하반기부터분양물량 축소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분양 물량을 보면 신규 물량은 비수도권(전남·전북·충북)에 많았고기존 미분양 주택은 상대적으로 수도권(경기)에서 소진됐다.
그는 "5∼6월에 분양이 집중된 것은 4월 총선을 피해 단기적으로 증가한 것일뿐"이라며 "올해 미분양 증가에 따른 건설사들의 실적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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