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한라홀딩스[060980]의 골프장 개발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1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내렸다.
조수홍 연구원은 "제주세인트포 골프장과 배후부지 개발사업자인 에니스와의 합병은 한라홀딩스 주주가치에 부정적"이라며 "새 목표주가를 선정할 때 에니스 합병에 따른 효과를 고려했으나 개발 관련 미래가치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라홀딩스의 실적과 관련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195억원과 2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 16.1% 증가했으나 세전이익은 188억원으로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장 개발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만도의 성장성 향유,기존사업의 안정성, ㈜한라의 영업 정상화 등 기대 요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라는 영업 정상화로 1분기에 흑자 전환한 데다 2분기에 자산매각에 따른 1천836억원의 현금유입으로 재무위험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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