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호전된 실적을 낸 OCI[010060]가 4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날보다 4.88% 내린 11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간 상승세를 탔다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CI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73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유가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핵심 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폴리실리콘 가격이 약세로 전환될 수 있고 현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높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OCI는 또 3조4천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조설비 투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전날공시했다.
한국거래소 공시번복을 이유로 OCI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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