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증권업종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을 것"이라면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당사의 유니버스(분석대상 종목) 내 증권업종(대우, NH, 현대, 미래에셋, 키움)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2천7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순이익 증가 이유로 ▲ 금리 하락과 홍콩 증시 회복에 따른 운용손익 개선▲ 위험자산 선호 등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에 우호적 환경 조성 ▲ 고객예탁금과신용융자잔고의 안정적 수준 유지 등을 들었다.
그는 "현재 증권주는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하향 위험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업종 전반에 대한 낙관론보다는 종목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변화된 사업구조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한국금융지주[071050], 초대형 증권사 잠재력이 기대되는 미래에셋증권[03762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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