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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유가만 잡히면 산타랠리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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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불확실성이걷혔다. 특히 연준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완화적인 기조라는 점을 확인해줘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유가다. 미국 증시도 유가 등락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12월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오히려 실질적으로는증산으로 귀결되는 효과를 낸데 이어 미국의 원유 수출금지 해제, 이란의 원유 수출재개 등 이슈가 가세하면서 특별히 지정학적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유가 흐름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가의 20달러대 진입 예상이 시장의 중론이라 하겠다.

유가 등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급등락은 반복될 것이다.

하지만, 코스피(KOSPI)는 국내 수급 모멘텀이 강해질 시점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 3년간 12월에는 배당을 노린 국내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와 연기금 매수라는 수급 패턴이 반복되어 왔다. 올해도 12월 동시 만기 이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가시화되면서 연말 대차잔고 급감, 쇼트커버링 매수세는 활발해질 전망이다. 프로그램 매수와 대차잔고 감소의 시너지 효과가 이번 주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강해질 시점으로 판단한다.

지난주 미국 증시 급등락, 외국인 현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1,970선을지켜낼 수 있었던 데에는 국내 수급의 계절성 힘이 컸다는 판단이다.

대외 불확실성 완화, 유가 반등시 외국인 매도압력이 완화되면서 국내 수급 모멘텀의 힘과 효과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코스피 2,000선 회복시도를 기대한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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