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12일 로엔[016170]의 매출 성장세가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로엔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대 증가한 각각 168억원과 135억원으로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로엔의 3분기 가입자는 전 분기보다 10만명 늘어나 연간 20%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SK텔레콤과의 프로모션 제휴와 신규 가입자 무료 프로모션 등에 따라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이 연간 기준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음원 가격 징수 규정 방안이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다만2013년에도 음원 징수 규정 공개 후 가격 인상 시점까지 6개월가량이 소요된 점을고려하면 실질적인 단가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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