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성광벤드[014620]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만1천원에서 1만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감소한 599억원,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수주가 약 450억원에 그쳐 매우 부진했다"며 "건설,조선 등 전방산업의 시황 부진으로 외형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외형 성장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투자는 수주회복을 확인한 뒤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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