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036570]에대해 '길드워2' 북미·유럽 확장팩의 판매량이 평범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길드워 2 북미·유럽 확장팩이 올해 하반기 최대 주가 모멘텀으로 수개월간 언급됐던 점을 감안하면 출시 후 일주일째 판매동향은 시장의 기대에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길드워2 북미·유럽 확장팩의 판매량 추이 전망치를 초판의 30%수준에서 20% 수준으로 낮췄다"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3%, 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길드워 2 확장팩 모멘텀 상실로 주가 숨 고르기가 좀 더 이어질 수도 있다"며 "다만 1년 반 정도의 중장기 관점에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은 막강하므로 길게 보면 편안한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신작의 흥행 여부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큰 폭으로엇갈리는 '게임주' 카테고리에서 벗어나려면 경영진이 장기적인 가치 상승 전략을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김택진 대표가 직접 나서서 엔씨소프트의 2년, 3년, 5년후 청사진을 확실히 그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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