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한전KPS[051600]이 수주 지연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4천원에서 1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수주액은 202억원으로 작년보다 91.5% 감소했다"며 "다만, 연내 화력발전 정비 수주 가능성이 크고 내년 상반기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 정비 수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전 정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외 발전정비 수주는 최근 10년 이상의 계약이 늘고 있어 장기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전KPS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천7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었고,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인건비관련 일회성 비용 감소로 이익률이 개선된것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일회성 비용감소를 감안할 때 8.9% 감소한 86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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