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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10월 증시 '전약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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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증시는 '전약후강'(前弱後强)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코스피 변동폭은 1,870∼1,980을 제시한다. 코스피가 신흥국 경기와 금융시장 불안을 반영해 일시적으로 1,900선을 이탈하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추천한다.

국내 증시는 다음 달 초반에는 부정적인 국내외 지표 결과와 올해 3분기 실적의추가 하향 조정, 그리고 중국 노동절 연휴 등에 따른 정책 공백으로 '약세 흐름'을이어갈 것이다.

그러나 중순 이후를 기점으로 한 중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구조개혁 강화 등 정책 신뢰 회복 노력과 기업 실적 선 반영,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 기대감, 월말경제 지표의 개선 가능성 등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째, 현재 코스피 기준 1,950의 주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불안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반영해 '중립'적인 수준이다.

다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볼 때, 현 수준의 밸류에이션은최근 1년간 거래된 PER 밴드의 중상단 영역에 있다. 현재 시점에서 이익 전망에 대한 눈높이가 높지 않음을 고려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둘째,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시장의 초점이 연준의 통화정책 변수에서 신흥국 거시 변수로 이동한 만큼 다음 달 초 발표되는 부정적인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일단 다음 달 초반 발표되는 국내 9월 수출동향과 8월 산업생산 그리고 경기선행지수,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제조업지수 등의 결과에서 지표의 반전 신호보다 연준의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를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부담이 꾸준한 경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12년 이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의 패턴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어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다음 달 중순까지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가속할 가능성이 크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이익조정비율의 하락 속도도 떨어지지 않고 있어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수위는 다음 달 중반까지 종목별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넷째, 다음 달 중순 이후 가장 기대되는 변수는 중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지급준비율 인하, 구조개혁 등 정책 사이클 재개이다. 이달 말 중추절과 다음 달 초 노동절 휴가 시즌 이후 중순께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전후에 중국의 정책 사이클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 이를 기점으로 중국의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하면 당분간 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세계 증시 조정을 빈영해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실적에 대한 경계도 부담스럽다. 증시는 그러나 다음 달 초중반 이후 중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에 따른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가능성 확인과 재정지출 확대 등을통해 정책 기대감이 다시 두드러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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