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다음카카오[035720]가 광고와 게임 매출 부진의 영향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냈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장기 주가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광고 매출과 게임 매출 모두 예상을 밑돌았다"며 "광고 부진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 때문이지만, 핵심인 모바일 광고의 하락폭이경쟁사보다 컸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그는 그러나 "게임 부분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모바일 광고 중심의성장 전략은 최선의 선택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카카오의 주가 방향성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이 될 것으로 판단되나, 상승의 기울기는 성과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